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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20여 분간 이 대표를 문병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병원에서 단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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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 빌딩에서 열린 9. 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병문안을 위해 23분간 머물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찾아 이제는 다른 모습으로 싸워야 한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지만, 이 대표는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 손을 놓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 병실로 들어가 손을 꼭 잡으며 "지금 링거랑 수액만 맞고 곡기는 여전히 안 하신다면서요. 내가 열흘 단식했었는데 그때도 힘들었다. 지금은 20일이니까 얼마나 힘들까 싶은데"라고 위로했다.

이 대표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절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0일간 단식을 했었다.


이어 "단식의 결기는 충분히 보였고, 길게 싸워 나가야 한다"며 "국면이 달라지기도 했으니 빨리 기운을 차려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고, 많은 사람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는 걸 늘 생각하라"라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명분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의 방문이 단식의 '출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솔직히 딱히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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