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사진=연합뉴스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얻은 '하이브리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이 공식화된 가운데, 다음 달 2단계 일상회복을 앞두고 의료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 3천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이는 4주 연속 증가세다.

추세가 계속되면 곧 5만 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진자 증가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와 거듭된 변이 출현에 따른 면역력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관계자는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일상회복에 일부 연착륙을 할 것인지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하는 고시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가 내달 초 끝나면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등 추가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 생존이 어렵고 실외 활동이 많은 여름인데도 이 정도면, 날씨가 쌀쌀해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날 경우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바뀌며 확진자 수 집계도 중단되며 검사비와 치료비는 대부분 자부담으로 전환되었다.



🔸️ 10월 백신 접종

정부는 오는 10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를 기반으로 한 새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일단 전 국민이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10월 도입 예정인 백신은 XBB 1.5뿐 아니라 1.16, 1.9.1, 1.9.2등 현재 유행 중인 XBB 계열에 대부분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 접종률이 30%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동절기 재유행 때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정치인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고령층 사이에 퍼지는 잘못된 정보 유통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