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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장마 기간 임진강 황강댐에서 우리 정부 측에 사전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한 정항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D.C. 의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0일 촬영한 사진을 근거로 "북한 황강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라고 현지시간 29일 보도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북측에 댐 방류 시 미리 통보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지난 17일 재차 통지문을 보내 요구했다. 그런데도 북한은 무단으로 댐 물을 방류한 것이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27일 황강댐 저수지의 물이 만수위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며, 20일에 비해 27일은 물 방류량을 더 늘렸다"며 "하지만 임진강 하류 지역에 홍수나 침수를 유발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큰 영향을 받는다.
2009년에도 예고 없는 황강댐 방류로 연천군 주민 6명이 사망한 뒤 남북은 같은 해 '방류 시 사전 통보'에 합의했지만, 2011년부터 이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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