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스] 교사 장례식까지 확인한 학부모 2년 전 경기도 의정부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연달아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중 이영승 교사 장례식에는 일부 학부모가 ‘죽은 게 맞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찾아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의정부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였던 고 이영승(당시 25세)씨는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사망 직전에도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숨진 직후에도 문자 메시지가 와 있었다. 장기결석 중인 학생의 어머니 A 씨였다. A 씨는 이 교사의 회신이 없자 다음 날 학교로 찾아왔다. 동료 교사는 "갑작스럽게 작고하셨다고 말씀드려도 안 믿으셨다. 굉장히 난폭하셨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급기야 학부모는 직접 확인하기 위해 장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