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김이배 대표의 사과와 사고 경과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81명 중 96명이 사망했습니다. 김이배 대표는 사고에 대한 사과와 유가족 지원을 약속하며,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출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김이배 대표의 사과와 사고 경과

2024년 12월 29일,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분,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B737-800)는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말단에서 이탈하여 공항 외벽에 충돌하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한 모든 탑승객이 숨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수색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김이배 대표의 사과와 책임 통감

사고 발생 후, 제주항공의 김이배 대표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는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하며,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주항공이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경과 및 원인 추정

사고 당시 항공기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활주로 끝단에 이르기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외벽과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공항당국은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여객기는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전남소방본부는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96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객기가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고, 동체는 거의 파손된 상태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가족 지원 및 사고 수습

 

김이배 대표는 유가족 지원과 관련하여 "탑승객 중 광주,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파악된다"며, 서울에서 이동하는 유가족들에게는 별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무안국제공항에는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안치소가 설치되었으며,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관련하여 "새 떼와의 충돌 등이 추정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이배 대표는 준비된 사과 문구 외에 기자들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습니다.

결론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김이배 대표의 사과와 함께 제주항공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의 진상이 조속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