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42)가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 씨를 대상으로 그의 전 연인 전청조 씨(27)와 관련한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 때 결혼을 약속했던 전청조 씨와 연루된 사기 관련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이 됐다. 남 씨는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남 씨는 전 씨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도 하지 않았다. 남 씨는 전 씨 사기 혐의 사건 관련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공범으로 고소되면서 피의자로 입건이 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 씨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공범이라는) 고소가 있어서 사건 피의자로 입..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정유정 측은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새 사람으로 살겠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정 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의 계획성, 잔혹성, 피해 가족의 엄벌 요구 등을 비춰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하다"라며 정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유족의 탄원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5개월이 지났는데 500년 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견딜 시간이 너무 힘들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 측..
개그맨 김현영이 사기 결혼으로 인한 우울증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현영이 출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김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영이 사기 결혼을 당해 유산됐다고 밝혔다. 김현영은 "그 이후로 남자를 만날 수가 없다"라며 "모두가 다 사기꾼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이가 없는데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나오더라"며 "그래서 이것저것 정리하려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사기 결혼을 당해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전 남편을 알게 된 계기를 묻자 김현영은 "당시 비행기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혼자냐'라고 물었다. '혼자'라고 답했고, 그 아주머니가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선 한 번 볼 생..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마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자신의 무혐의를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6일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 사자성어를 캡처해 올렸다. 지드래곤이 공유한 사필귀정 설명란에는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과 함께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해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풀이가 담겨 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1시 2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지드래곤은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오후 5시 취재진 앞에 다시 섰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